아마추어 골퍼들은 각기 다른 스윙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모두가 같은 아마추어 골퍼라고 할지라도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고민은 서로 다르다. 그렇다면 같은 전문가에게 같은 스윙 이론을 통한 골프를 배우더라도 서로 다른 스윙이 나오고 문제점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큰 테두리에서 본다면 스윙이 다른 것은 골퍼마다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특징 중에 어떤 것들이 우리의 스윙을 서로 다르게 만들고 다른 문제점을 만들어 내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골퍼의 신체적인 특징에 따라 서로 다른 스윙이 만들어질 수 있다.
쉽게 말해서 모든 사람은 일률적으로 같은 키와 같은 몸무게가 아니다. 서로 다른 키와 체중, 그리고 팔의 길이, 다리의 길이 또는 손의 크기와 발의 크기도 매우 다르다. 어느 것 하나 똑같은 것이 없다. 쌍둥이라고 하더라고 이런 신체적인 특징이 모두 동일하기는 힘들다.
둘째, 과거의 운동 경력에 따라 다르다.
어릴 적부터 골프를 해온 경우를 제외하고 성인이 된 후에 골프를 접하는 대부분의 성인들의 경우 그동안 자신이 경험해 왔던 운동에 따라 골프를 배우는 것이 서로 다를 수 있다. 운동에 능숙하고 운동신경이 뛰어난 이들이 있는 반면 아닌 이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런 경우 같은 진도의 골프 레슨을 받더라고 운동에 대한 경험치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셋째, 각 개인이 지니고 있는 근력의 양과 신체의 유연성에 따라 다른 스윙이 만들어진다.
골프를 함에 있어 근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인할 수 없다. 더불어 유연성 역시 스윙에 있어 매우 필요한 요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 지니고 있는 근력과 유연성의 정도에 따라 스윙이 매우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넷째, 부상의 여부와 정도에 따라 다른 스윙이 만들어진다.
골프로 인한 통증과 부상은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골프를 시작하기 전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던 특정 신체 부위의 부상이 있다거나 통증이 있다면 이 또한 스윙을 변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여성의 경우 골반의 틀어짐에 따라 양발의 정렬이 다를 수 있으며 어깨의 통증으로 인해 충분한 어깨 회전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똑같은 사람은 없듯이 똑같은 스윙은 없다. 비슷한 스윙은 존재하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조금씩 다른 스윙을 지니고 있는 것이 맞는 말일 듯싶다. 우리가 원하는 완벽한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이 답일 것이다.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라운드에서 우리를 웃게 만들어 주는 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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