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낮의 햇볕이 따갑지만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실 봄과 가을이 골프의 시즌이라고 정의하지만 우리나라 골퍼들에게는 1년 모두가 골프를 위한 시즌인 셈이다.
골프를 시작한 골퍼들은 나이가 들어도 골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마도 스포츠 중에서는 오래도록 할 수 있는 운동 중에 하나가 골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건강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어야 나의 골프 인생도 길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혹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이 나의 골프 인생을 짧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한번 되돌아보자.
첫째, 유연성이 부족하다.
타이거 우즈는 골프 스윙에서 힘보다는 유연성이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비거리를 위해서는 힘도 물론 필요하지만 유연성이 장타를 위한 첫 번째 요소로 뽑았다.
둘째, 하체 근력이 부족하다.
골프 스윙에 있어서 다리는 우리의 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혹시 스웨이가 많이 생기거나 다리가 흔들린다고 느끼는 골퍼는 다리의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먼저 하길 바란다.
셋째, 유연성이 부족한 걸 알고 있어 팔로만 스윙한다.
유연성은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 없다. 꾸준한 스트레칭만이 나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팔의 힘으로만 스윙을 해서는 안된다. 잘못된 스윙으로 이어져서 골프 통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넷째, 잘못된 자세로 스윙을 한다.
잘못된 자세인지 알면서 교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고치지 않는다면 골프 통증을 유발하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일이다.
다섯째, 복부 근력이 없다.
윗몸일으키기를 할 수 있을 만큼 복부 근력이 있는지 한번 보도록 하자. 골프의 파워는 허벅지 근육과 복근, 허리 근육에서 나온다. 복부 근력뿐 아니라 내 몸의 근력, 골프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
여섯째, 비거리 너무 욕심이 많다.
비거리 욕심을 내지 않는 골퍼는 없다. 모든 골퍼가 비거리가 상승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비거리 욕심을 내기 전에 내 몸이 준비가 되었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무작정 비거리만을 욕심내면 하체와 상체가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가서 경직된다.
일곱째, 라운드 전날 과도한 연습을 한다.
연습장에서 현명하게 연습하는 골퍼는 드물다. 또한 당장 내일 라운드라면 무리하게 연습을 하는 골퍼가 많다. 골프는 벼락치기가 아니다. 매일의 꾸준함이 쌓여 만들어지는 운동이다. 또한 연습장에서 200개 이상 공을 치는 연습은 골프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음을 기억하자.
여덟 번째, 골프 통증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골프로 인해 몸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 내 몸의 근력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라면 골프 스윙보다는 내 몸의 근력과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운동에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현명한 골퍼다.
아홉 번째, 라운드 당일 여유 있게 도착하지 못한다.
라운드가 있는 날이면 클럽하우스에 한 시간 전에 도착하도록 한다. 시간에 쫓기듯이 오는 주말 골퍼들이 많지만 그날만큼은 시간적 여유를 더 가져보도록 하자. 충분한 시간 동안 스트레칭과 짧은 클럽부터 연습하여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히 풀어주도록 해야 한다.
위의 사항들 중에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은 없는지 살펴보자. 건강하고 오래도록 골프를 즐기는 것이 모든 골퍼들의 희망이다. 다치지 않고 건강한 골프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골퍼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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