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라운드를 나가는 골퍼도 있을 것이고, 스코어 향상을 위해 결의를 다지고 나가는 골퍼도 있을 것이며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고자 하는 골퍼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골퍼들이 라운드를 나가기 전 설레는 것은 모두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글에서는 티박스에 서기 전, 그리고 섰을 때 알고 있으면 좋을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지키면 좋은 6가지
1. 코스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알고 가자.
라운드를 가기 전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의 코스를 미리 인터넷상으로 알아보고 스스로 코스 계획을 세워서 나가는 편이 좋다. 처음 마주하는 코스보다는 예상하고 있던 코스는 공략하기가 훨씬 쉽다. 해저드가 있다면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파4홀은 몇 미터인지, 파 3홀은 몇 미터 인지 미리 생각하고 가보도록 하자.
2. 바람을 확인하자.
바람의 정도에 따라 공의 휘어짐이 달라진다. 물론 티잉 그라운드와 실제 공이 날아가는 페어웨이에서 부는 바람의 정도는 분명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바람이 심한 날이면 바람을 미리 체크하는 편이 좋다. 페어웨이쪽 바람의 정도는 근처 나뭇가지의 흔들림 정도로 파악하면 된다.
3. 티잉 그라운드의 경사면을 확인하자.
연습장 매트는 모든 면이 평지로 되어 있어 우리는 평지에 서는 것이 매우 익숙하다. 또한 평지에 서야만 제대로만 셋업을 갖출 수 있다. 실제 티잉 그라운드의 경사는 평지인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티잉 그라운드 모두가 평지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조금 거리를 두고 뒤에서 바라보았을 때 경사면을 확인해 보고 되도록 이면 평지에서 티샷을 할 수 있도록 하자.
4. 공이 보내고자 하는 방향을 확인하자.
티잉 그라운드에 서서 코스를 바라보면서 공이 어떻게 날아가면 좋을지 머릿속으로 생각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벙커와 해저드를 피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보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드라이버 티샷의 에임이 중요한 이유는 그다음 세컨드샷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비거리 욕심을 내기보다는 페어웨이로 보내고자 하는 가벼운 마음이 오히려 샷에 도움이 됨을 기억하자.
5. 자신만의 스코어를 정해보자.
매 홀마다 파를 한다거나 보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과도한 욕심이 될 수 있다. 코스의 난이도에 따라 유연하게 스코어를 정해보는 것이 좋다. 무조건 파, 무조건 보기보다는 할 수 있는 실수들을 미리 생각하는 것이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모든 샷이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잘못된 티샷이 나온다면 세컨드샷으로 대처하거나, 그린 주의의 어프로치에서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음을 늘 기억하자.
6. 셋업 루틴은 항상 한결같아야 한다.
스스로의 긴장감을 해소시키고 집중할 수 있는 셋업 루틴을 만드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일정한 반복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고 제일 긴장되는 티샷에서는 큰 도움이 된다. 보내고자 하는 방향을 먼저 하고 헤드를 조정하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첫 홀의 첫 티샷은 항상 긴장되는 것 같다. 잘 치고 싶은 마음도 가득하고 실수만 면하고자 하는 마음도 가득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늘 자신이 해왔던 루틴을 티잉 그라운드에서도 하는 것이다. 또한 실수도 괜찮다는 마음 다음에는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다시 한번 머리에 새기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과의 싸움인 골프는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는 것도 자신만이 할 수 있다. 위의 6가지 사항을 잘 숙지하여 긴장도 줄이고 만족스러운 스코어를 만들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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