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골프 스윙을 보통 7단계 또는 8단계로 나눠서 분류하기도 한다. 각각 나누어지는 스윙을 부드럽게 연결시키면 하나의 완성된 스윙으로 나타난다. 일련의 스윙 동작의 연결은 우리 몸의 근육과 신경, 관절 등의 협응 능력으로 이루진 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이 조화롭게 작용할 때 우리는 좋은 리듬과 타이밍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일련의 숙련된 기술과 리드미컬한 리듬 중에서 가장 배우기 어렵고 가르치기도 어려운 것이 바로 리듬이다. 리듬은 템포와도 비슷하게 쓰이기도 하고 언제나 일정한 리듬으로 스윙을 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프로들의 스윙이 한결같은 이유는 엄청난 노력과 연습으로 기술의 연마와 더불어 리듬을 몸에 익히는 연습을 함께 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런 리드미컬한 리듬이 굳이 스윙에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훌륭한 리듬은 원하는 목표로 공을 보내고자 하는 신체의 조화로운 움직임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적절한 위치에서 우리의 손과 팔, 근육들이 조화롭게 움직여야 완벽한 샷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손과 팔이 잘못 쓰이거나 근육의 경직 등은 미스샷을 만들어 내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둘째, 리듬이 타이밍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임팩트를 향한 순간적인 타이밍은 절대로 혼자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적절한 타이밍은 리드미컬한 스윙이 동반되어야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타이밍이란 우리 몸의 동작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더불어 시간의 조화를 뜻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정한 타이밍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리듬 있는 스윙이 필요하다.
셋째,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연결은 스윙 리듬으로 결정된다.
백스윙의 포지션이 올바르게 만들어졌다면 급하게 다운 스윙으로 연결하는 것보다는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는 일정한 리듬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실제로는 백스윙 탑에서 스윙이 멈춰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양질의 리듬을 만들기 위해서는 규칙과 반복으로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부드러운 연결을 만들어 주는 백스윙 탑에서의 멈춤은 올바른 스윙의 연결을 만들어 준다고 할 수 있다.
골프를 가르치는 티칭 프로들도 그리고 배우는 골퍼들도 리듬을 몸에 익히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빠르게 스윙 리듬을 익히는 골퍼들도 있지만 일련의 골프 동작들은 처음 배우는 이에게는 매우 생소하기 때문에 리듬을 익히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어느 정도 스윙이 몸에 익으면 연습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 스윙 리듬이기도 하다. 특히 라운드에서 스윙 리듬을 살려 플레이하는 것은 경험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이제 스윙 리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므로 꾸준한 연습을 통해 리드미컬한 리듬까지 겸비한 골퍼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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