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하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 되었다. 가을이 되면 세상의 모든 골퍼는 설레는 것 같다. 골프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 가을이 되었으니 말이다.
가을 골프를 즐기는 것에 조건은 붙지 않는다. 스코어를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골프를 즐기는 모든 이들이 충분히 가을의 날씨를 즐기면서 골프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9월과 10월은 라운드를 나가기 아주 좋은 달이다. 그렇다면 당장 내일, 라운드를 나가야 하는 당신이라면 간단하지만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골프룰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 간단하지만 꼭 지켜야 하는 골프 룰 10가지 =
하나, 골프 클럽 개수는 허용 가능한 만큼한 백에 챙기는 것이 룰이다.
14개까지 허용된 클럽의 개수를 지키도록 하자. 비록 우리는 프로가 아니고 아마추어지만 너무 많은 웨지는 필요하지 않다.
둘, 나만의 골프공 표시를 잊지 말고, 내 공만 사용하도록 하자.
종종 동반자의 공과 내 공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를 미리 대비하여 내 공이라는 표시를 라운드를 가기 전에 꼭 하도록 하자. 또한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해서 내 공이 아닌 공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공을 찾지 못했다면 공정하게 룰을 따르는 것이 골프의 매너이다.
셋, 티샷은 정해진 구역에서 하는 것이 룰이다.
누구나 드라이버 티샷은 긴장되기 마련이다. 또한 페어웨이로 공을 잘 날리고 싶은 것도 모두 같은 마음이다. 조금더 유리한 곳에 공을 날리고자 정해진 구역이 아닌 곳에서 티샷을 날리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정해진 티 마커 사이에서 플레이하도록 하자.
넷, 다른 동반자의 공은 만지지 않는다.
동반자의 공이 날아가는 위치를 잘 봐주고 함께 찾아보는 것은 훌륭한 매너이다. 하지만 공을 찾는 것까지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고 공을 터치하거나 건드리는 행위는 해서는 안된다.
다섯, 공은 있는 그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원칙이다.
아무도 나를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으로 공을 플레이하기 좋은 위치에 살짝 옮긴다거나, 골프장을 훼손하면서 플레이를 하는 것은 허용되지 못한다. 공은 떨어진 그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원칙이나 플레이가 원활하기 못한 곳이라면 룰을 따르는 것이 골프 정신이다.
여섯, 그린이 아닌 다른 곳에서 공을 만지는 것은 규칙을 위배한다.
벌타를 받고 공을 옮기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공을 터치하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일곱, 그린에 올라온 공을 마크 할 때는 정확한 위치에 마크하도록 하자.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위치에 마크하는 하지 않도록 한다. 자신의 양심을 지키도록 하자.
여덟, 공을 찾는데 허용된 시간은 3분이다.
자신의 공을 찾겠다고 경기 진행을 방해해서는 안된다. 정해진 시간은 3분임을 기억하고 시간내에 찾지 못할 경우 규칙을 따르도록 하자.
아홉, 오비난 공은 벌타 처리하자.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오비는 언제든지 날 수 있는 상황이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서라고 오비가 난 공은 벌타를 받고 다시 리플레이하도록 하자.
열, 나의 플레이가 중요한 만큼 동반자의 플레이도 중요함을 기억하자.
동반자가 티샷을 하거나 플레이를 하는 경우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이보다 더 많은 골프 룰이 존재하지만 당장 라운드에 나가야 하는 아마추어 골퍼라면 위의 열 가지 사항만이라도 꼭 숙지하도록 하자. 골프는 매너를 동반하는 스포츠다. 따라서 매너와에티켓이 빠진다면 골프라고 할 수 없다. 때에 맞는 골프 매너와 에티켓을 알고 지키는 것이 진정한 골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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