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고수라는 말은 그만큼 라운드 경험과 여러 가지 실패의 경험이 많은 이들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골프를 잘 하는 플레이어라는 뜻도 되지만 많은 실수를 겪어본 이들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프로가 되고자 하는 목표보다 어쩌면 골프 고수가 되고자 하는 목표가 더 강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골프 고수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면 바로 숏게임의 고수가 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골프 고수의 길목에 입문했다면 드라이버 비거리에 운운하지 않는 멘털을 가지고 있음을 확신한다. 더불어 클럽의 비거리만을 위해 연습하는 골퍼가 아닌 정확성을 더 요구하는 골퍼임을 확신한다.
홀 컵까지의 남은 거리 100미터 안에서는 스코어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다. 모든 샷과 플레이는 스코어와 직결된다. 이때는 정확성을 더 요구하고 플레이어는 자신이 보내고자 하는 방향과 거리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플레이어를 우리는 숏게임의 고수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숏게임에서 우리가 흔히 플레이하는 피칭과 치핑을 들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숏게임에는 당연히 퍼팅도 포함되고 로브샷, 벙커샷도 포함된다. 이번 글에서는 피칭과 치핑을 다뤄보고자 한다.
피치샷과 칩샷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우선은 홀 컵으로 공을 보내고자 하는 스윙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하지만 피치 샷은 공을 띄워서 보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칩샷은 공을 굴러가게 만드는 샷이라는 점이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피치샷과 칩샷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피치샷
클럽의 로프트 각이 큰 웨지 클럽을 주로 사용하여 플레이한다.
공을 띄워서 보내는 방식이므로 칩샷에 비해 거리를 더 많이 요구하는 경우 쓰인다. 따라서 스탠스는 스윙의 크기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더불어 공은 중앙에 두어도 무방하며 탄도를 더 만들어 내고 싶은 경우에는 왼쪽으로 두어 플레이 가능하다.
칩샷
칩샷은 정해진 클럽은 없으면 모든 클럽으로 칩샷을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주로 거리가 짧은 경우 쓰이므로 스탠스는 대부분은 좁은 경우다. 또한 공은 오른쪽 발 앞에 공이 위치하며 공을 낮게 굴리는 경우이므로 클럽의 페이스 면이 닫힌 상태로 되는 점을 기억하자. 또한 다른 샷과 다르게 무게 중심이 왼쪽에 실린 채로 백스윙이 시작한다. 이때 많은 골퍼들이 하는 실수는 손목을 사용하는 것이다. 손목을 과하게 사용할 경우 방향성을 잃게 되고 스윙의 크기가 커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칩샷은 과한 몸통 회전은 필요하지 않지만 어깨를 이용한 스윙이 기반이 되어야 함을 기억하자.
아주 간단하게 칩샷과 피치샷에 대해 알아보았다. 공을 띄워야 하는지, 굴러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골퍼의 몫이다. 중요한 것은 골퍼 스스로가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는 샷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골프를 통한 나 자신은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고 내일이 다르다. 따라서 매 순간 자신있는 샷을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날의 컨디션과 자신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샷을 구사하는 것도 골퍼의 몫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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