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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일반 상식

비거리 욕심보다 코스 전략이 필요한 당신!!

by ljka_dljit 2022. 6. 14.

이제 막 골프를 접하게 된 초보부터 구력이 10년이 넘어가는  프로급 아마추어 모두에게 골프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놓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비거리 욕심이다. 오늘도 우리는 매우 역설적이면서 스트레스 그 자체인 골프를 손에서 놓지 못한다. 골프가 매우 역설적인 이유는 어드레스 자세에서부터 온몸에 힘이 들어간다. 하지만 스윙은 몸에 힘을 빼고 임팩트 있게 강하게 내리쳐야 함을 알고 있다. 어드레스에서부터 우리의 등 근육과 다리, 팔 근육은 작은 클럽 하나를 손에 쥐고 긴장을 놓지 못한다. 채를 휘두르는 짧은 찰나를 위해 오만가지의 생각을 머릿속에서 떠올리면서 스윙을 한다. 이미 온몸에 힘이 들어가 있는데 힘을 빼고 부드러운 스윙을 하라니... 역설적이지만 단단한 하체의 균형 속에서 우리는 완벽한 스윙을 꿈꾸는 것이 현실이다. 더불어 내 앞에 놓인 작은 공 하나를 치기 위해 완벽에 완벽을 더해보지만 차마 멀리 날아가버린 공은 이미 내 마음을 맞춘 것 같이 아프고 멍인 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골프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은 명백한 사실임을 모두가 부인할 수 없다. 

오늘은 비거리 욕심을 내는 당신에게 안정적인 스코어를 기록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려 한다. 비거리 욕심을 내지 않고 어떻게 하면 싱글 골퍼가 될 수 있을까?

 

일정한 거리과 정교한 샷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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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있는 골프장을 기준으로 평균적인 거리부터 알아보자. 

 

 = White Tee =

파 3 :  평균 거리 145.6m

파 4 :  평균 거리 331.1m

파 5 :  평균 거리 468.3m

 

 = Red Tee = 

파 3 : 평균 거리 114.1m

파 4 : 평균 거리  280.8m

파 5 : 평균 거리 410.7m

 

= 남성의 경우 경기 전략 =

 

골프에 있어서 안정적인 비거리를 내는 골퍼가 필요하다. 일정한 거리를 내기 위해 우리가 매일 연습을 하는 이유도 안정적이 비거리 때문이다. 

남자의 경우 파 3에서 한번의 스윙으로 150m를 안정적을 보낼 수 있다면 1 온 할 수 있는 것이다. 파 4의 경우에는 드라이버 190m, 세컨드샷 150m를 공략할 수 있는 당신이라면 2 온을 노려 코스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파 5의 경우 세 번의 스윙으로 470m를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다면 당신의 코스 전략은 완벽하다고 볼 수 있다. 190m, 150m, 130m를 위한 연습을 한다면 거리가 긴 파 5에서도 부담 없는 스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남성들의 평균적인 비거리는 200m 인 것으로 통계적으로 나타난다. 드라이버를 200m 이상 보낼 수 있는 당신이라면, 다른 클럽으로 150m를 두 번 노려 파 5를 공략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79타를 기록한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 

 

= 여성의 경우 경기 전략 =

 

여성의 경우 드라이버 160m를 날릴 수 있는 골퍼라면 남성의 드라이버 230m와 맞먹는 거리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상 라운딩에서 드라이버 160m를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의 여성의 평균적인 드라이버 거리는 140m이다. 120m를 보낼 수 있는 클럽을 만들어 둔다면 파 4에서 안정적인 2 온이 가능함은 물론이고, 파3의 90% 이상을 1 온으로 공략할 수 있다. 더불어 140m + 120m + 120m를 칠 수 있다면 부담스러운 파 5에서도 전략적인 플레이를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79타를 하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일정한 거리를 지니고 있지만 정교한 샷을 지니지 못했다. 정확하게 샷을 날릴 수 없어 공을 잃어버리거나 벌타를 받는 것이다.

둘째, 퍼팅능력, 숏게임 능력, 롱게임 모두 완벽하지만 라운딩에 나가서 경기 운영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멘털이 무너지면서 연속되는 홀에서 무너진 샷을 한다. 

세 번째, 웨지와 퍼팅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당신은 79타를 기록할 수 없다. 구력이 오래된 아마추어일 수록 숏게임에 강하다. 

 

거리에 대한 전략적인 계획을 세웠다면 이제 무엇이 필요할까? 정확한 웨지의 사용이 필요하다. 

필드에서 당신은 웨지를 한 홀에서 한번 이상 사용한다면 당신은 웨지를 잘 다루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웨지를 잡으면 그린으로 무조건 올릴 수 있는 당신이라면 파 4에서 3 온으로 그린에 도착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계획한 대로 샷이 나올 리 만무하다. 벙커에 빠지기가 다반사. 벙커에서 그린으로 올릴 수 있는 실력이면 79타로 가는 길에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 

 

OB : out of bound

앞서 말한 거리에 대한 계획은 코스에 대한 계획이다. 이런 계획들이 없이 코스에 나간다면 당신의 멘탈은 더 흔들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계획들에 불구하고 터무니없는 실수가 나올 때 많다. 

첫 티샷이 백미터 밖에 가지 못하고 떨어졌지만 150m를 보내 페어웨이에 올린다면 계획이 틀어지지 않는다. 또한 나무 사이에 빠졌지만 무사히 페어웨이로 다시 떨어뜨릴 수 있다면 이것 역시 안정적인 샷이다. 하지만 우리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OB이다. 싱글로 가기 위한 79타를 위해서는 OB가 없어야 한다. 

 

흔히들 퍼터는 돈이라고도 한다. 그린에 올라온 공을 한 번에 넣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2m 거리의 퍼팅 거리는 꾸준한 연습으로 한 번에 홀에 넣을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20m 거리에서는 2m를 남겨둔 거리까지 공을 떨어뜨릴 수 있어야 한다. 

남성의 경우 150m를 남겨두고 있다면 한 번의 샷으로 그린까지 올리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120-130m) 

 

이런 철저한 계획들로 필드에 나갔지만 스코어는 실상 내 맘 같지 않다. 한 번의 실수로 멘털이 흔들려 그다음 샷까지 흔들리는가. 다른 이의 구찌에 이미 신경이 쓰여 스윙에 집중이 되지 않는가. 

통계적으로 첫 티샷이 모든 이에게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크다. 동반자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멘털을 관리하기 쉽지 않다. 또한 세컨드샷으로 갈수록 부담감은 줄어들고 마지막 퍼팅에서 또다시 부담감이 올라간다고 한다. 그 이유는 모든 이가 주목을 하고 점수를 확정 짓는 순간이 바로 이 퍼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퍼팅을 하는 순간은 짧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퍼팅 루틴은 간결할수록 퍼팅에 집중할 수 있다. 

싱글골퍼가 되기 위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연습하는 당신

흔히들 말한다.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그러고 다시 그다음 날이면 사라진다고. 

이런 깨달음의 경지가 100번쯤 음 와야 싱글 골퍼가 될 수 있다고도 한다. 

오늘도 하나의 깨달음으로 싱글골퍼에 가까운 길목에 서 있는 당신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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