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서 하체의 중요성에 알아보았다. 스윙의 기본이자 완성은 하체의 힘에서 나옴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하체의 힘을 온전히 잘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무작정 하체를 단련시키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문제일까. 그렇지 않다. 단단히 고정시켜주는 하체의 힘이 있다 하더라도 하체의 움직임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면 온전한 하체의 힘을 클럽에 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체의 힘을 백프로 이상 쓸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제일 중요한 나의 셋업을 점검하는 것이 첫 번째로 할 일이다. 우리는 셋업을 할 때 공의 위치와 클럽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셋업에는 발바닥의 중심점을 잡는 출발점임을 기억하자. 셋업 동작에서 우리가 무릎을 굽히는 이유는 하체의 힘을 조금 더 발바닥에 잘 전달하기 위함이다.
2. 그렇다면 발바닥의 어느 부분에 힘을 주어 어드레스를 완성시키는 것이 좋을까. 발바닥의 정중앙에 힘을 주고 앞과 뒤는 주지않는 것이 좋다고 흔히 말한다. 하지만 무릎을 살짝 굽힌 상태에서는 힘이 약간 앞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너무 발바닥 중앙에 힘을 주려고 애쓰다 보면 약간 뒤로 쏠리는 경향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발바닥 앞보다는 살짝 뒤쪽인, 발가락 뒤로 살이 통통하게 있는 그 부분에 힘을 주는 것이 맞는 방법일 듯싶다.
3. 발바닥 양쪽 모두 고루 체중을 싣는 것이 좋다. 스윙이 시작되면 백스윙에서는 오른쪽으로 80%의 힘이 이동됨을 느낄 수 있다. 다운스윙은 임팩트를 만드는 중요한 순간임을 기억하자. 이때 클럽을 쥐고 있는 팔이 먼저 떨어져서는 절대 안 된다.. 올바른 체중이동과 하체와 골반의 움직임을 팔을 이끌어야 함을 상기하자. 다운스윙에서는 왼발 앞꿈치로 체중의 80%가 옮겨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왼발로 대부분의 체중이 모두 이동되는 순간은 골반의 회전이 이루어지고 임팩트가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따라서 임팩트 이후 팔로스루와 함께 피니쉬에서는 체중의 모든 힘이 왼발에 가 있어야 한다.
4. 피니쉬가 중요하다고 지난번 글에서 강조한 바 있다. 피니쉬가 중요한 이유는 스윙에 쓰인 온전한 힘을 공에 끝까지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스윙의 밸런스를 맞추어 균형을 잡기 위함도 있다. 피니쉬를 하려고 노력하는 순간 이전의 스윙보다는 조금 더 안정적인 스윙이 이루어짐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몸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피니쉬를 잡은 연습을 꼭 하도록 하자.
이번 글에서는 하체의 온전한 힘을 잘 쓰는 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클럽을 쥐고 있는 손은 하체의 힘을 받는 역할을 한다. 클럽을 연결시켜주는 손은 골퍼의 힘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기에 손을 이용한 스윙을 하기보다 몸의 힘을 이용한 온전한 스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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