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클럽의 헤드 무게를 느껴보자.

짧은 순간 이루어지는 골프 스윙에서 헤드의 무게를 느끼기란 쉽지 않다.

골프 클럽의 헤드 무게를 느껴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처음 골프를 접하는 이들에게 이 말은 매우 생소하다. 또한 클럽의 헤드 무게를 어떻게 느끼라는 것인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는다.

클럽 헤드의 무게를 느끼면서 클럽을 던지라고도 말한다. 그래서 그립을 꽉 쥐어 보기도 하고 느슨하게 쥐어 보기도 한다. 클럽을 떨어뜨려보라고도 한다. 하지만 도통 모르겠다고 하는 골퍼들이 많다. 가장 어려운 것이 클럽의 무게를 느끼는 것, 헤드의 무게를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주 짧은 순간에 이루어지는 골퍼 스윙을 위해 많은 골퍼들의 머릿속에는 수만 가지의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그렇다면 클럽의 헤드 무게는 어떻게 하면 느낄 수 있을까?

 

= 클럽 헤드의 무게를 느껴보자 =

클럽 헤드의 부분 명칭

첫째, 클럽을 쥐고 있는 손과 팔에서 먼저 느껴보자.

힘을 뺀 상태에서 클럽을 살짝 잡아서 들어보자. 그러면 클럽의 무게가 느껴지는데 클럽의 제일 앞부분은 헤드의 무게로 인해 앞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둘째, 백스윙의 시작은 팔이 아니다.

팔로 클럽을 들어 올리려고 하는 스윙의 시작은 클럽의 헤드 무게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 의식적으로 내가 팔로 들어 올리기 때문에 헤드의 무게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몸의 전환도 이루어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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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다운 스윙의 시작은 몸통 회전에 있다!

셋째, 어깨도 회전을 해보자.

충분한 어깨 회전이 필요하다.

클럽을 쥐고 있는 손과 팔은 클럽을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한다. 팔과 연결된 어깨를 함께 회전시켜 백스윙을 해보자. 억지로 팔로 클럽을 드는 느낌을 없앨 수 있다.

넷째, 어깨가 돌면 몸통도 돈다.

어깨만 온전히 돌 수 없다. 상체가 함께 돌아야 한다. 손과 팔 그리고 연결된 어깨가 돌게 되면 이를 중심으로 잡아주는 몸통도 함께 돌아야 함을 기억하자.

다섯째, 몸통이 돌면 골반이 돈다.

스윙에 있어서 골반의 움직임은 매우 중요하다. 중심축의 가장 가운데에 위치하면서도 모든 것을 이어주고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골반이다. 골반이 제대로 돌기 시작하면 올바른 백스윙의 시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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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헤드업, 머리 고정이 아니라 척추각 고정!

여섯 번째, 골반을 지탱해 주는 것은 나의 두 다리이다.

내 몸의 중심축과 다리를 지탱해 주고 있는 것은 바로 다리이다. 따라서 하체의 고정은 중심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일곱 번째, 다리는 지면과 맞닿아 있다.

우리의 다리는 항상 지면과 맞닿아 있다. 따라서 하체가 제대로 된 역할을 골프 스윙에서 하기 위해서는 지면과 맞닿아 있는 다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두 발은 지면으로부터 힘을 받는다. 지면 반발력이라는 힘의 원천이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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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의 마무리, 팔로스윙과 피니시!

결국 클럽의 헤드 무게를 느끼기 위해서는 몸을 잘 이용하는 스윙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면의 힘을 받는 다리로부터 골반과 몸통이 골프의 파워라고 할 수 있다. 올바른 골반과 몸통의 회전은 다시 어깨와 팔로 연결되고 이것은 클럽을 쥐고 있는 손으로 힘이 전달되는 것이다. 클럽을 쥐는 순간 클럽은 내 몸과 연결되는 것이며 공을 타격하는 힘도 팔이 아닌 내 몸 전체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골프는 무한한 깨달음의 연속이라고 한다. 클럽 헤드를 느끼기가 참으로 어렵다. 하지만 어느 순간 번뜩하는 깨달음이 모든 골퍼에게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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