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골프 규칙, 다시 한번 확인!-2

지난번 글에 있어 헷갈릴 수 있는 규칙들을 정리해 보았다. 흔히 모르고 저지르는 나의 실수가 여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닌지 한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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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골프 규칙, 다시 한번 확인! -1

= 동반자의 사용 클럽을 궁금해하지 말라. =

캐디는 우리에게 코스를 조언해 주고 여러 가지 상황에 맞는 전략 방법을 제시해 준다. 만약 내가 캐디가 아닌 다른 동반자에게 이런 조언을 구한다면 어떻게 될까?

실상 라운드에서 서로서로 도움을 주는 골퍼들이 많다. 자신의 몇 번 클럽으로 샷을 했는지 얼마만큼 갔는지, 자신이 금방 플레이한 샷에 상세히 답해주는 이들이 많다. 그리고 그 조언을 듣고 자신의 클럽을 선택하고 전략을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규칙상으로는 동반자에게 몇 번 클럽을 사용했는지 묻는 것은 2 벌타를 받는 행위이다. 오로지 라운드에서는 캐디에게만 조언을 구할 수 있고 동반자에게는 묻지 않고 눈으로만 요령껏 보는 것이 규칙에 위반되지 않는 행동이라 한다.

 

= 공을 잃어버렸는데, 찾는 도중 공이 움직였다면? =

러프에 빠진 공

공이 날아가서 깊은 러프에 빠지거나 벙커에 깊숙이 빠지게 된다면 공을 어떻게 찾을까? 찾는 과정에서 플레이어 자신이나 동반자에 의해 우연히 움직인 공은 무벌타다. 다만 공이 원래 있던 제자리를 꼭 찾아서 그 곳에서 다시 플레이를 하는 것이 규칙이다. 깊은 벙커에 빠져 공이 보이지 않는다면 공을 찾아서 공의 윗부분만 보이게 해서 치는 것은 무방하다. 만약 원래 자리가 아닌 곳에서 플레이를 하게 된면 2벌 타임을 기억하자.

 

= 플레이 도중 언제 공을 집어 들 수 있나? =

떨어진 공이 나의 공이 맞는지 확인하려면 그냥 집어 들 수 있는 걸까?

정답은 동반자들에게 통보없이 공을 집어 들 수 있다. 다만 자신의 공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한 경우, 공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경우에만 공을 집어 들 수 있다. 또한 비정상적인 코스에 공이 떨어지거나 장애물로 인한 공을 구제할 수 있는지의 유무가 필요한 경우에도 가능하다. 여기서 지켜야 할 점은 공을 집어 들면서 반드시 마크를 해야 하고 공을 닦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1벌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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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어올린 공을 닦으면 1벌타1 벌타? =

공을 집어들때는 반드시 마크한다.

우리는 그린 위에 올라온 공은 마크를 하고 반드시 공을 닦는다. 퍼팅은 섬세함이 필요함으로 공의 표면을 닦아 정확한 방향과 거리를 내고자 한다. 그렇다면 공을 닦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때는 언제일까?

앞서 말한 경우처럼 공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집어 올린 공은 확인만 해야 하고 닦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다른 플레리어의 샷에 방해되는 공의 위치는 집어 올리는 것은 가능하나 역시 닦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공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금이 갔는지 상처가 났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집었을 경우에도 닦는 것은 1 벌타를 받는 행위이다.

규칙에 따라 구제를 받은 공은 닦아도 무방하다. 그리고 퍼팅 그린 위에서는 반드시 공을 닦아서 스코어를 줄여야 함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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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이 나뭇잎 위로 떨어졌다면? =

생각지 못한 자연물을 만날 수 있다.

플레이어의 의도와 다르게 공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공이 나뭇잎, 나뭇가지 돌 등 생각지도 못한 자연물 위에 떨어지거나 바로 옆에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자연물을 공을 건드리지 않는 조건 하에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 공을 움직이게 만드면 1 벌타를 받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만 티잉구역과 그린 위에서는 제거 과정 중에 공이 움직여도 무벌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