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량이 부족한 주말골퍼와 일반적인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있어 라운드가 항상 긴장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마도 드라이버 티샷을 하려는 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많은 생각들이 한몫을 할 것이다. 또한 경험이 부족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긴장감과 함께 심박수가 올라가거나 몸이 완전히 굳은 채로 스윙을 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평소에 연습장에서 하던 스윙이 그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면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스윙 리듬이 빨라졌기 때문이다. 흔히들 말하기를 스윙이 급하다. 또는 스윙이 너무 빠르다고 말하기도 한다.
라운드가 긴장되고 떨리는 골퍼, 무엇보다 자신의 스윙을 마음껏 하지 못해 답답한 골퍼라면 오늘부터 해야 하는 연습법이 있다. 바로 연습장에서 자신의 리듬을 만들어 연습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흔히들 말하는 스윙의 리듬이란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스윙을 위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자.
우리는 각 홀마다, 공이 떨어진 곳에 따라 클럽을 선택하게 된다. 선택된 클럽을 들고 어떻게 플레이를 할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클럽을 선택하고 어떤 플레이를 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 프리샷 루틴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항상 일관성 있는 자신만의 프리샷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다.
둘째, 프리샷 루틴은 단순하지만 스윙에 집중하게 만든다. 머릿속으로 어떤 스윙을 할지 되새길 수 있고 어떤 움직임이 필요로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게 된다. 만약 클럽마다 프리샷 루틴이 다르다면 그것은 일정한 루틴이라고 할 수 없다. 반복적으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것이 자신의 스윙에 도움이 됨을 기억하자.
셋째, 생각하고 결정했다면 플레이하는 곳에서는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드라이버 티샷의 경우 우리는 에임을 하고 어느 방향으로 공을 보낼지 공 뒤에서 미리 생각하고 살펴본다. 이런 경우 자신의 공의 위치와 주변 환경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날의 바람의 세기와 방향도 살피고 티샷으로 보낼 중간 지점의 목표물을 설정하는 것도 정확한 방향을 위해 도움이 된다. 이렇게 결정이 되어 공 앞에서 셋업을 정하게 되면 과감하게 스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클럽을 선택하면서 자신만의 생각으로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의심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공 앞에서 확신이 없거나 결정이 서지 않는다면 그 공은 분명히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날아갈 것이다.
넷째, 스윙은 여유 있게 하되 스윙을 하기 전 너무 많은 시간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써버리면 안 된다.. 라운드는 나를 제외한 3명의 동반자와 함께하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동반자를 배려하고 뒷팀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늑장 플레이는 금물이다.
수많은 연습을 통해서 자신의 프리샷 루틴을 만들 수 있다. 연습장에서도 실제 라운드에 나와 있는 기분으로 클럽을 교차로 연습해 가면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로 골프 선수들이 샷을 하기 전 항상 똑같은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나 그들 자신만의 루틴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다. 이런 루틴을 가지는 것은 스윙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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