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의 일관성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우리의 정신적인 문제에 있다. 집중하지 못하거나 딴생각이 들면 어김없이 공이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날아가거나 생각지 못한 미스샷이 난다. 이렇게 작은 공을 하나 치는데도 오만가지의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어떻게 일정한 스윙이 나올 수 있겠는가.
프로 골프 선수들의 스윙이 우리의 눈에는 한결같아 보이지만 그들이 체감에 따르면 다르다고 한다. 그들도 사람인지라 집중을 잠깐 못하거나 상대방의 샷에 의해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골프 스윙에 있어 멘탈적인 부분인 반을 차지한다고 하는 것도 틀린 말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멘탈이 흔들려도 스윙의 일관성을 그나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그립을 짧게 잡자. 드라이버는 상대적으로 다른 클럽에 비해 클럽의 길이가 매우 길다. 그래서 낼 수 있는 비거리도 훨씬 크다. 하지만 클럽이 길기 때문에 느껴지는 불안감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립을 아주 조금이라도 아니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길이가 되도록 한번 짧게 잡아서 클럽을 휘둘러 보자. 마음도 편하고 스윙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마음이 편해지면 스윙의 일관성을 그나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당장 비거리를 손해 보는 느낌이 있을 수 있지만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한 스윙은 더 나은 비거리를 가져다 줄지 모른다.
둘째, 손목을 쓰지 말자.
적절한 손목의 쓰임은 골프 스윙에 꼭 필요하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집중이 되지 않거나 조금 더 잘 치고 싶은 샷이 있다면 손목을 절제하는 느낌으로 플레이해보도록 하자. 올바른 코킹은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손목을 잘못 사용하는 것만큼 스윙을 망치는 것도 없다.
셋째, 모든 클럽의 스윗 스폿에 임팩트를 주도록 하자. 아무리 스윙이 엉망이라도 제대로 클럽에 공을 맞춘다며 그것만큼 훌륭한 스윙이 없다. 각 클럽의 헤드에는 공이 타격되었을 때 가장 좋은 지점이 있다. 그곳을 스윗 스팟이라고 하는데 그곳을 맞고 날아가는 공은 많은 비거리와 좋은 방향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공을 타격할 때 정타를 맞추는 연습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스윙을 할 때 정타를 매번 내는 것은 정말 어렵다. 특히나 연습량이 부족한 골퍼라면 더욱이 그렇다. 하지만 정타를 내는 것만큼 골프에서 많은 거리과 좋은 구질을 만들어 내는 것은 없다. 따라서 연습을 할 때 무작정 하는 연습보다는 자신의 스윙에서 어떻게 하면 더 정타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연습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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