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에서 나의 실수로 또는 자연 현상으로 인해서 공이 움직일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이 생길 수 있다. 공의 움직임에 관한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어떤 규칙이 적용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공이 움직였다는 확인은?
일반적인 경우 눈으로 공의 위치가 변경되었다는 것이 확인되는 경우, 위치가 바뀐 경우에는 공이 움직였다고 정의할 수 있다.
공은 자연적인 현상에 의해 움직일 수도 있다.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는 경우 내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일 수 있다. 또는 다른 플레이어나 캐디에 의해 공이 움직이는 경우도 생긴다.
만약 조금 움직이는 공이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아와 멈춘다면 그 공은 움직인 공이라고 정의하지 않는다.
= 나무 위에 올라간 공은?
스트로크로 인해 공이 나무 위에 정지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이럴 경우 내 공이 맞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다.
나무 위의 놓인 공인 나의 공인지 확인하기 위해 나뭇가지를 건드리는 것은 공을 움직이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 왜냐면 공이 그 자리에 가만히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나무 위의 공이 땅으로 떨어지면 이것은 공이 움직인 것으로 간주한다. 나무 위에 올라간 공은 그 위치에서 그대로 플레이하거나 언플레이어볼을 선언한다.
= 티잉 그라운드가 아닌 곳에서 연습 스윙으로 공이 움직이면 어떻게 될까?
규칙은 1벌타를 받는 것이다. 퍼팅 외 다른 곳에서 연습 스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 정지된 공이 연습 스윙으로 인해 움직이게 된다면 플레이어는 1 벌타를 받는다. 또한 공이 움직이기 직전의 위치를 기억해서 그곳에서 다시 플레이해야 한다.
만약 움직인 그 위치 그대로 공을 스트로크 하게 되면 이것도 페널티를 받게 된다.
= 경사면에 놓인 공인 움직인다면?
플레이어가 스윙을 하기도 전에 경사면에 놓인 공인 경사를 따라 움직일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자연에 의한 힘으로 공이 움직인 것이므로 벌타가 없다. 그 공이 새로 움직여 멈춘 그곳에서 플레이를 시작하면 된다.
= 나뭇가지 옆에 멈춘 공, 어떻게 해야 하나?
나뭇가지 옆에 공이 떨어져 다음 플레이에 지장을 준다면 나뭇가지를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 나뭇가지를 제거하는 동안 공은 움직여서는 안 된다. 만약 이런 경우 공이 움직이면 1 벌타를 받게 되고 반드시 처음에 위치한 곳으로 공을 이동시켜 그곳에서 리플레이해야 한다.
하지만 티잉 구역이나 퍼팅 그린 위에서는 이런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 움직이는 공이 카트나 캐디백 등에 맞으면 어떻게 되나?
이런 경우에는 벌타 없이 공이 멈춘 그 지점에서 다시 플레이를 준비하면 된다.
= 내가 친 공이 동반자의 공을 맞춘다면?
내가 높이 친 공이 정지되어 있는 동반자의 공을 그대로 맞추면서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런 경우 페널티는 따로 없고 동반자의 공도 원래의 자리로 그대로 가지고 와서 플레이하는 것이 원칙이다.
'골프 일반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 스윙 중 팔로 스루, 나의 왼팔은? (0) | 2022.08.10 |
---|---|
언플레이어블 볼에 관한 규칙들! (0) | 2022.08.09 |
골프를 위한 몸 만들기, 어디까지 알고 있나. (0) | 2022.08.08 |
필드에서는 한 클럽 더 잡고 다음 샷을 준비하자! (0) | 2022.08.07 |
스트로크에 관한 페널티 정리! (0) | 2022.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