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로들은 다양한 구질의 볼을 거침없이 구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원하는 방향대로 자신이 원하는 구질을 구사하는 것은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으로 이루어 낸 결과다.
하지만 일반 아마추어에게 있어서 공의 구질은 매우 민감하고 예민한 문제다.
어느 날은 공이 슬라이스나 훅만 나다가 또 어느 날은 공이 앞으로 쭉쭉 가는 날이 있다. 그러다 보니 공 앞에만 서면 다양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친다.
공의 방향이 달라지는 이유는 스윙 궤도에 있다.
골프 스윙은 원운동이다. 따라서 원의 궤도가 어떻게 그려지느냐에 따라 공의 구질이 결정된다.
= 스윙 궤도 =
1. 인사이드 인 궤도는 스트레이트 볼 : 클럽 헤드의 궤도가 목표선 안에서부터 들어와 안쪽으로 통과되어 나가는 궤도이다. 이는 공이 목표를 향해서 똑바로 나가는 straight ball 이 된다.
2. 아웃사이드 인 궤도는 풀 볼 : 스윙 궤도가 바깥에서 들어오는 경우이다. 바깥에서 들어와서 안쪽으로 통과하여 나가는 궤도를 말한다. 이때 공은 나의 왼쪽으로 나가는 pull ball 이 된다.
3. 인사이드 아웃 궤도는 푸시 볼 : 스윙 궤도가 목표로 하는 선의 안쪽에서 들어와서 바깥으로 나가는 궤도를 말한다. 이때 공은 오른쪽으로 나가는 push ball 이 된다.
스트레이트 볼 구질을 가진 인사이드인 궤도를 아마추어들은 제일 선호하지만 올바른 스윙 궤도를 구사하기는 힘들다.
= 아웃사이드 인 궤도 =
원인
1. 백스윙에서 충분히 회전이 되지 않은 채 팔만 올라는 경우이다. 이때 왼쪽 어깨가 충분히 돌아가지 않아 다운스윙에서 아웃사이드로 채가 떨어지는 경우다.
2. 다운 스윙시 체중 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에도 아웃사이드 인 궤도가 생긴다. 체중이 오른발에 그대로 남아있는 체로 클럽이 휘둘러진다면 아웃사이드 인 궤도가 만들어진다.
3. 다운 스윙시 손목이 먼저 풀리는 경우, 캐스팅의 경우에도 아웃사이드 인 궤도가 생긴다.
4. 백스윙 시작과 동시에 클럽이 왼쪽으로 빠져나가면 자연스레 아웃사이드 인 궤도가 된다.
교정법
1. 캐스팅으로 인한 아웃사이드인 궤도의 경우에는 손목의 릴리즈를 최대한 늦게 하도록 한다. 팔이 아래도 떨어지는 느낌으로 채를 떨구어야 한다.
2. 몸통 회전이 충분히 되지 않는 아웃사이드 인 궤도의 경우는 정상적인 백스윙을 하되 엉덩이를 반드시 틀어주는 코일링을 연습한다.
3. 다운스윙 동작에서는 엉덩이보다 어깨가 먼저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막아야 하며 목표점을 오른쪽으로 향한다.
= 인사이드 아웃 궤도 =
원인
다운스윙에서 임팩트까지 왼쪽 허리가 펴져 있지 않게 되면 팔로스루가 인사이드로 들어오는 것이 힘들다. 그렇게 되면 인사이드 아웃 궤도가 된다.
교정법
1. 슬라이스와 훅은 둘 다 모두 클럽의 시작이 잘못되었을 경우이다. 클럽이 일직선으로 움직이는 느낌으로 샤프트와 오른팔을 유지한다. ‘앞으로 나란히’ 같은 느낌과 비슷하다.
2. 척추 각을 유지한다. 백스윙으로 클럽을 들어 올렸을 때와 다운스윙 때 척추각을 어드레스 때와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를 단단히 고정시키고 코일링을 한다.
3. 아웃사이드 인 궤도 교정법과 동일하게 채를 일직선으로 들어올리고 채를 떨어뜨리는 느낌으로 오른쪽 허벅지까지 끌고 내려온다.
아웃사이드 인과 인사이드 아웃 모두 교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웃사이드 인 궤도의 구질을 가진 골퍼가 페이드 구질을 구사한다면 굳이 교정할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구질을 확실히 가지는 골퍼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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