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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일반 상식

제일 중요한 클럽은 퍼터 - 퍼팅연습으로 백돌이 탈출하자!

by ljka_dljit 2022. 6. 23.

그린 위는 또 다른 게임의 시작이다.

 

골프 라운드 총 18홀 중에서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클럽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골퍼들은 어김없이 드라이버라고 뽑는다.

상금을 눈앞에 앞둔 프로들에게는 18홀의 마지막 퍼팅이 가장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이라는 말이 있다. 반면 우리 아마추어에게는 1홀의 첫 번째 티샷인 드라이버가 가장 긴장되고 부담되는 샷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함께 간 동반자들과 그날 처음 본 캐디까지, 또는 뒷 팀의 동반자들까지 나의 티샷을 조심스레 지켜본다. 그러니 그 누가 이 긴장되는 샷을 앞두고 중요하지 않다고 하겠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가 18홀을 돌면서 드라이버는 14-15번 정도 클럽을 손에 쥔다. 반면 퍼터는 어떠한가? 최소 30번은 퍼터를 들고 그린 위를 오르락내리락한다.. 아마도 클럽 중에서 우리가 제일 많이 찾는 클럽은 퍼터임에 틀림이 없다.

 

골프는 결국에 숏게임이라는 말이 증명하듯 퍼터는 돈이요, 내기의 강자요,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최적의 무기인 셈이다.

하지만 우리가 퍼터를 위해 연습하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세어보면 그 중요한 역할에 비해 한없이 부족함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백돌이 탈출이 목표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퍼팅 연습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Never up, never in’이라는 말을 흔히 들을 수 있다. 충분히 미치지 못하면 들어가지 않는다는 뜻으로 웬만한 퍼팅은 홀을 지나가게 치라는 의미로 생각해도 좋다.

아마추어의 실패한 퍼팅의 약 80%는 길이가 짧아서 닳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프로 선수들의 퍼팅을 보면 80% 이상이 홀을 지나쳐서 실패하는 경우이다. 시니어인 챔피언 투어에서도 50% 이상은 지나가는 퍼팅을 한다. 그렇기에 아마추어라면 공격적으로 자신감 있게 길게 치는 것이 스코어 개선에 도움을 준다.

 

 

 

= 퍼팅의 특징 =

 

1. 퍼팅은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퍼팅 전의 플레이에 따라 마음이 급할수록, 그린 위에서 마음이 급해진다.

2. 퍼팅은 비거리를 내기 위한 클럽이 아니다.

따라서 하반신을 완전히 고정시키는 것이 좋다.
3. 다른 클럽에 비해 더 세로로 움직인다는 느낌이 들도록 움직이며 눈은 바로 공 위에 위치한다.

 

= 퍼팅의 기본 =

 

퍼터의 진자스윙

 

심리적인 영향인 큰 퍼터가 고민인 당신이라면 퍼터는 골프 클럽 중에서 제일 쉬운 클럽이라고 생각해 보자. 퍼팅은 골프 스윙 중에서 가장 단순한 스윙임을 상기하자.

퍼팅의 기본 어드레스 스탠스는 스퀘어 스탠스이다. 어깨, 허리, 팔꿈치, 모두 목표와 평행이 되도록 서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퍼팅 시 양팔의 모양은 기본으로 삼각형 모양이다. 오각형 모양의 팔 모양은 기본 삼각형의 응용편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퍼팅의 기본 스윙은 진자의 원리를 기본으로 한 진자 스윙임을 잊지 말자. 척추를 중심으로 손목을 고정시킨 뒤 어깨와 클럽헤드가 함께 움직이는 느낌이면 좋다. 이때 팔꿈치만을 좌우로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다.

퍼팅 시에도 그립이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그립이 스퀘어 그립이 무난하다.

두 손바닥이 마주 보게끔 잡으며 양쪽 엄지손가락이 샤프트 바로 위에 놓인다는 점을 잊지 말자..

 

= 퍼팅 연습방법 =

 

퍼팅 거리감 연습법

 

퍼팅은 그린 위에서 이루어지는 또 하나의 다른 게임이다. 따라서 많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샷이다. 더불어 그린을 잘 읽고 방향과 거리감까지 익혀야 완벽한 퍼팅을 할 수 있다.

 

1. 퍼터의 헤드가 움직이는 폭의 크기게 따라 거리가 결정된다.

따라서 충분한 연습으로 자신만의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2. 정확히 목표한 방향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퍼터 페이스는 목표선과 직각이 되도록 놓아야 함을 기억하자.

3. 퍼팅 시 그린을 읽는 것은 매우 경험이 필요한 일이다.

퍼팅 그린에는 요괴가 살고 있다는 말처럼 그린을 읽는 기술은 공부가 필요하다.

 - 잔디의 방향 : 잔디의 방향에 따라 공의 속도가 달라진다. 순반향의 잔디는 하얗게 보이고 이때 공이 빠르게  굴러간다. 반면 역방향의 잔디는 까맣게 보이고 공은 느리게 굴러간다.

 - 잔디의 길이가 3-4mm 정도되는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빨리 굴러간다. 일반적으로 잔디의 길이는 5mm이다.

- 젖은 잔디에서는 공이 느리고, 마른 잔디 위에서는 공이 빠르게 굴러간다.

- 그 외 잔디의 종류와 그린의 경사에 따라 그린을 읽는 법을 달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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