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는 우리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법 중에 하나이면서 건강에도 정말 좋은 운동이다. 제대로 걷기만 해도 체지방이 빠지고 건강해질 수 있다. 여름밤 공원 산책길을 가보면 길어진 해와 낮보다 조금 선선한 여름 바람에 열심히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골퍼에게 있어서 골프장은 걷기 운동을 하기 위한 정말 최적의 장소이다.
골프장에 심어진 수많은 수목과 잘 다듬어진 잔디는 공원 산책길과는 차원이 다르다. 골프 라운드에 나가서 페어웨이를 걸어 본 적이 있는가?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느긋하게 골프장을 걸어다녀 보는 것이 어쩌면 바람일지도 모른다.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골퍼들은 걸어 다니기보다 페어웨이를 뛰어다니느라 바쁘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핀란드에서는 시니어의 건강을 위해 주2회 18홀의 골프장을 무조건 걸어서 라운드를 마치게 하는 조건으로 운동 처방을 내린 적이 있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대부분의 시니어들의 건강은 눈에 띄게 좋아지고 나라에서는 의료비 부분에 지출이 감소하게 되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았다고 전한다.
위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골프 라운드 중 걷는 것은 나의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 걷기의 효과 =
1. 걸으면 나의 뇌가 젊어진다.
근육과 뇌는 많이 쓰면 많이 쓸수록 단련되고 좋아진다고 한다. 우리가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력이 감소하고 힘이 없어지는 것처럼 뇌도 쓰지 않으면 거기서 멈추는 것이다. 매일매일 라운드가 아니더라고 가볍게 걷는 운동만으로 나의 근력과 뇌를 동시에 젊어지게 만들 수 있다.
2. 젊어진 나의 뇌는 스트레스에도 강하게 된다.
우리는 매일 스트레스를 받는다. 얼마큼 이냐의 정도에 따라 스트레스의 강도는 다르지만 각 개개인이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있다. 이 스트레스를 걷기만으로도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걷기 운동을 통해서 뇌가 젊어지면서 유연해진다고 한다. 유연해지고 부드러워진 뇌는 스스로 스트레스에 강해지고 맞서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잘 걷기 위해서는 발이 편해야 한다. 그렇다면 골프 라운드에서 잘 걷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잘 맞는 골프화가 필요하다. 요즘은 기술이 워낙 좋아져서 우수한 기능을 가지고 편안한 발을 위한 구조를 가진 많은 골프화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패션에도 민감한 2030 세대를 위한 디자인이 뛰어난 골프화들도 넘쳐난다. 이렇게 많은 골프화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골프화를 어떻게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
장갑과 함께 골프를 시작하기 위한 첫 준비물이 골프화이다. 골프화를 구입할 때 고려할 사항들을 알아보자.
= 골프화를 고르는 기준 =
1. 골프화의 겉면 소재는 가죽인 것이 좋다.
2. 너무 딱 맞는 골프화보다는 가장 긴 발가락을 기준으로 0.5센티정도 여유가 있는 것이 좋다.
3. 아침보다 저녁에는 발이 조금 더 늘어나 있는 상태이다. 이왕이면 오전보다 오후에 신어보고 구입하자.
4. 골프화 바닥의 스파이크는 스윙 시 땅을 붙잡는 역할을 해준다. 비가 오는 날은 스파이크 골프화가 필수다. 또한 체중 이동을 위해서라도 잔디에 미끄러지면 안 되기 때문에 골프화의 바닥은 중요하다. 단단한 바닥은 발의 고정을 도와주고 나에게 맞는 골프화의 안창은 발을 편안하게 만들어줌을 기억하자.
5시간에 걸친 긴 라운드 동안 편안한 골프화로 잘 걷는 것이 골퍼들에게는 최고의 운동이다. 운동의 강도는 비록 낮지만 골프장에서 걷는 것은 산책길에서 주는 묘미와는 또 다름을 우리는 안다. 내일 라운드가 있는 당신이라면, 몇 홀 만이라고 걸으면서 골프장에서 걷기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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