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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2

골프의 역사 - 2 5. 자연 속의 골프장 모래와 바닷물이 이동을 하면서 남겨 놓은 언덕과 작은 계곡들, 그리고 토끼들과 양 떼들의 먹이이면서도 빽빽하게 자라난 잔디야말로 이 게임을 가능케 하는 완벽한 조건이었다. 대영제국과 아일랜드 공화국의 유명한 코스들은 모두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현재 영국에서 정례적으로 브리티시 오픈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코스들은 세인트 앤드루스(현재 최북단임)로부터 남동 잉글랜드의 로열 세인트 조지스에 이르기까지 모두 모래땅이 개발된 코스들이다. 또한 영국 제도에는 멀리 스코틀랜드 동북쪽의 로열 도나 크로부터 포트마녹, 로열 포트러시, 밸리부니언 등과 같이 아일랜드의 훌륭한 링크스에 이르기까지 약 10여 개에 달하는 링크스 코스가 있다. 그밖에 남부 스웨덴의 팔스터 보는 이 같은 지질.. 2022. 3. 3.
골프의 역사 - 1 1. 골프의 기원 골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하는 문제는 하나의 의문점으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일설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동해안의 어부들이 배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동안 그 시간을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이 게임을 발명했다고 한다. 가령, 한 젊은 어부가 둔덕이 지고 잔디가 자라난 모래언덕의 샛길을 걸어가면서 바다에서 떠내려온 나무막대를 집어 들어 조약돌을 치는 장면보다 더 자연스러운 장면이 또 있을까? 그리고 한번 조약돌을 쳐본 뒤에는 더 멀리 쳐낼 수 있다는 자부심이 다시 한번 돌을 쳐내도록 만들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쳐낸 조약돌이 양 떼들이 밟고 지나간 모래로 가득 탄 후미진 곳으로 어쩌다가 굴러 들어가게 되면 이곳이 바로 조약돌의 전진을 가로막는 첫 번째 장애물이 된다. 이 지점에서 경기자는 ..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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