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라운드를 나가보면 평평한 페어웨이에서 공을 칠 수 있는 기회는 그다지 많지 않다. 사실 오르막, 내리막, 러프, 벙커 등 우리는 실상 라운드에서는 모든 트러블 샷을 경험하는 게 사실이다.
이번 글에서는 경사면에 공이 떨어졌을 경우 어떻게 하면 목표지점까지 공을 잘 타격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4가지의 경사면을 만날 수 있는데, 사이드힐업, 사이드힐다운, 다운힐, 업힐로 나뉠 수 있다.
사이드힐업라이 sidehill-up lie
사이드힐다운 라이
업힐라이 up-hill lie
다운힐 라인
= 사이드힐업라이와 사이드힐다운 라이 =
사이드 힐업 라이
1. 발끝보다 낮은 곳에 발꿈치가 있으며 발끝이 올라간 곳, 앞이 올라간 곳에 공이 위치하는 상태를 말한다. -발끝 오르막
2. 몸을 굽힌 상태보다 경사면에 몸을 맞춘 상태, 약간 서 있는 느낌으로 스탠스를 선다.
3. 클럽은 되도록 짧게 잡고 공은 중앙에 놓는다.
4. 체중은 양발 끝에 싣는다.
5. 훅볼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오른쪽을 더 보는 것이 좋다.
6. 클럽의 로프트 각도가 작은 클럽으로 스윙의 아크는 작을수록 좋다.
7. 기본적인 훅볼이 많이 나오므로 클럽 페이스를 열어두고 치는 것도 좋다.
8. 클럽 페이스를 오픈하면 로프트 각이 커져서 탄도가 높은 공이 나온다.
9. 백스윙은 아웃사이드 인 스윙이 적합하다.
10. 훅볼은 런이 많아 그린 위에서는 잘 멈추지 않기 때문에 위의 방법으로 샷을 한다면 탄도가 높고 런이 많지 않은 공이 나온다.
사이드힐다운 라이
1. 발끝이 발꿈치보다 낮은 위치, 즉 앞이 내려가는 상태를 말한다. -내리막
2. 체중은 양발 꿈치에 싣는 것이 좋다.
3. 내려가는 경사면이므로 무릎을 더 구부리고 웅크리는 자세가 좋다.
4. 슬라이스 볼이 나올 경우가 많으므로 왼쪽으로 목표선을 더 두도록 한다.
5. 로프트가 작은 클럽으로 스윙 아크는 작을수록 좋다.
6. 클럽은 길게 잡는다.
7. 클럽 페이스를 클로즈 페이스로 두고 어드레스 한다.
8. 클럽의 토우 부분이 완전히 땅에 닿는 느낌으로 클럽을 둔다.
9. 내리막에서는 쌩크가 나오기 쉽다. 따라서 오픈 스탠스로 서고 클로즈 페이스를 두는 것을 잊지 말자.
공통점
1. 스탠스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스윙의 크기는 되도록 작게 한다.
2. 9시-3시 스윙의 크기가 적당하다.
3. 공의 위치는 중앙에 놓는다.
4. 클럽의 로프트 각이 작을수록 스윙의 아크는 작을수록 좋다.
차이점
1. 클럽 잡는 길이 – 사이드 힐업 라이는 클럽을 짧게 / 사이드 힐다 운 라이는 클럽을 길게
2. 체중 – 사이드 힐업 라이는 양발 끝/ 사이드 힐다 운 라이는 양발 꿈치
3. 기본적인 공의 구질 – 사이드힐 업 라이는 훅볼 / 사이드 힐다 운 라이는 슬라이스 볼
공은 항상 예상 밖의 곳에 떨어지고 연습장에서는 이런 오르막 내리막 샷을 연습할 기회가 많지 않다. 차이점을 잘 기억해 두고 실제 라운드에서도 차분하게 샷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힐라이와 다운힐 라이는 다음번 글에서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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