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에 있어서 입스라고 함은 멘탈적인 부분에서 온다고 할 수 있다. 이전의 실패한 경험을 딛고 일어서지 못한 것일 수도 있고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어 그것이 스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단순히 입스는 프로에게만 오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다. 비록 아마추어 골퍼이기는 하더라도 입스는 올 수 있으며 다만 프로들처럼 멘탈 수업을 받거나 하지 못하는 아마추어들에게는 입스를 극복하기 더 어려울 수도 있다.
프로 선수들이 가장 긴장하고 집중하는 순간은 퍼팅을 하는 순간이다. 그들에게 있어 그린 위는 스코어를 내는 아주 결정적인 공간인 셈이다. 퍼팅 입스라는 말이 있으며 아주 짧은 퍼팅이라고 할지라도 퍼팅 입스가 있다면 생각지 못하게 실패할 확률이 있다.
입스는 어떤 증상으로 오는가?
1. 스윙을 하기 전에 심박수가 올라가는 것이 느껴진다.
2. 이전의 실패한 경험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3. 왠지 불안한 마음이 생겨 마음이 무겁다.
4. 잘할 것 같은 마음보다는 실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골프 입스에 걸리게 되면 생각보다 극복하기 힘들 수도 있다. 이것은 스윙의 문제가 아닌 멘탈적인 문제이기에 스스로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많기 때문이다. 스윙의 문제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교정받을 수 있지만 입스는 그렇지 못하다.
입스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1. 어떤 샷을 하던지 자신만의 프리샷 루틴을 명확히 만들어서 실행하도록 한다.
프리샷 루틴은 일관성 있는 샷을 만들기 위해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더불어 프리샷 루틴의 반복은 불안함을 예방하기에 좋다.
2. 부정적인 기억보다는 긍정적인 기억으로 리셋하도록 한다.
입스가 오면 자신이 잘했던 스윙보다는 실패했던 스윙과 샷에 대해 오래도록 기억한다. 이런 기억을 빨리 지울수록 입스를 극복할 수 있다. 분명히 잘했던 스윙과 샷은 있었을 것이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면 함께 기억하는 것도 좋다.
3. 초보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연습을 하도록 한다.
일명 똑딱이 스윙부터 시작해서 스윙의 아크를 늘리는 연습 방법을 추천한다. 처음부터 풀스윙으로 스윙을 연습하기 보다 초심의 마음으로 연습을 해보자. 스윙의 기본은 가장 기초적인 것에서 시작하고 이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4. 어느 정도 멘탈이 극복되었다고 생각된다면 연습장에서도 라운드에서 사용하는 클럽의 순으로 연습을 해보자. 모든 샷은 단 한번의 기회뿐이라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스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라이버-유틸 또는 아이언-숏아이언-퍼터의 순으로 자신이 라운드에서 실제 쓰는 클럽의 순으로 연습을 한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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