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도 '적당히'가 필요한 법이다.
모든 일에 있어서 얼마만큼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매번 모든 일에서 이런 것들을 고민하고 생각해 본다. 비단 골프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골프에 있어서도 어느 만큼의 연습량과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라고 생각해 본 적 있을 것이다. 많은 연습량만큼 실력이 쌓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연습량만 늘린다면, 하루 치는 공의 개수만 늘린다면 우리의 실력은 쭉쭉 앞으로 상승세를 그리면서 뻗어나갈 수 있을까. 만약 이런 의문이 든다면, 혹여 나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데 실력이 제자리라면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골프뿐만이 아니다. 모든 세상사의 일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그 결과가 하루아침에 보여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골프뿐 아니라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나 투자 또는 다른 그 어떤 것들도 좋은 결과를 빠르게 보기를 원하는 것은 모든 이들이 바라는 바이다.
하지만 골프에 있어서 과도한 연습과 무리한 연습은 오히려 병을 불러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골프 연습량 만큼은 적당히와 적절히 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라운딩을 앞두고 있는 날이면 연습은 되도록 많이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라운딩 전날은 푹 쉬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일주일 동안 무리한 연습은 오히려 부상과 통증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연습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
오히려 골프 연습보다는 유산소 운동으로 기분 전환을 하거나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골프 스코어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나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무리한 연습은 근육에 통증을 불러올 수 있으면 평소 약했던 부위가 갑자기 아파오기도 함을 느낄 수 있다. 충분한 스트레칭이 전제되지 않은 연습과 과한 연습을 오히려 힘든 라운드를 만들기도 한다.
골프도 적당히가 필요한 때이다. 시즌을 준비하는 자세로 평소 부족했던 클럽을 더 연습하고 스윙을 교정하는 연습을 천천히 해야 할 때이다. 3월이 되어 골프의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근력을 단련시켜 골퍼에게 필요한 코어를 만드는 것도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스윙이 만들어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의 자신의 신체 밸런스에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오늘도 내일도 적당히 골프를 현명하게 즐길 줄 하는 골퍼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