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의 손도 관리가 필요한 시대!
우리 신체에서 손은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손이 없다면 우리는 일상적인 생활을 마음껏 영위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떤 일을 하려고 했을 때 손이 자유자재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면 이것만큼 힘든 일이 또 있을까.
골퍼들에게서도 예외는 아니다.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나 골프에서는 손으로 클럽을 쥐기 때문에 손의 영향이 매우 많은 것이 사실이다.
골퍼들의 손은 성할 날이 없다. 매일 물집과 사투를 벌이는 골퍼들도 있으면 이미 굳은살이 자리를 잡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골퍼들도 있다. 손은 거짓을 말하지 말고 사실적이기도 하다. 우리가 그립을 조금이라고 잘못 잡거나 그립을 잡는 방법이 바뀌면 손은 제일 먼저 그것을 알아차린다. 또한 나의 스윙이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낄 때 손이 일차적으로 먼저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무리한 연습을 할 경우 골퍼의 손은 통증과 더불어 퉁퉁 붓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부은 손과 통증을 동반한 손으로는 만족할 만한 스윙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것도 자명한 사실이다.
특히나 요즘같이 추운 날씨 속에서는 손이 더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
차가운 기온 속에 놓여 있는 공보다 따뜻한 공이 더 높이 뜬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런 이유로 겨울 골프 라운드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도 맞는 말이다. 그렇다면 비단 공만 이럴까. 우리의 손도 따뜻한 곳에서는 굳지 않고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겨울 라운드 필수품 중 하나인 핫팩은 우리의 얼어있는 손을 녹이는 아주 중요한 필수품이다.
차가운 날씨 속에서 손의 감각이 무뎌지는 것은 나뿐 아니라 모든 이가 그럴 것이다. 손의 기능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날이면 그립이 손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무언가 그립을 잡는 것이 어색하고 불편하다고 느낀다면 분명 손의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손은 그립을 올바르게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잘못된 그립은 백스윙 탑에서 클럽을 제어하기 힘들게 만든다. 더불어 이는 공을 정확하게 타격하는 것을 힘들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골프를 좋아하고 즐기는 골퍼라면 자신의 손을 한번 들여다보자. 그동안 나의 손에 너무 무신경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손이 부어 있는 듯한 느낌과 둔한 느낌을 예방하고 싶다면 진저에일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진저 에일은 신장에 영향을 주어 손의 이런 느낌을 방지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도록 하자.
골프 장비를 세심하게 챙길 줄 아는 당신이라면 당신의 손도 골프를 함에 있어 매우 소중하고 관리해야 하는 부분임을 항상 기억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