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스피드란?
퍼팅을 하는 장소인 그린의 빠르기를 '그린스피드'라고 한다. 그린 스피드는 가능하면 평탄한 그린 위에서 그린 스피드를 좌우로 3~5회 정도 측정하여 그 평균값을 미터 단위로 변환하여 산출한다.
골프장의 잔디 속도는 보통 스팀프미터라는 장비로 잰다. 이 기구는 1937년 에디 스팀슨이 발명했고, 1970년 프랭크 마스가 스팀슨의 것을 수정하여 다시 만들었다. 그 이후로 이것은 계속해서 쓰이고 있다. 스팀프미터는 V자 모양으로 홈이 파인 경사로가 달린 알루미늄 막대인데, 끝 부분의 홈에 공을 올려놓고 20도 각도로 들어 올리면 공이 굴러가게끔 만들어져 있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실력에 관계없이 빠른 그린을 좋아한다는 통계가 있다.
그린의 스피드를 확인하는 방법
첫째, 잔디가 날씨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항상 습도를 확인해야 한다. 건조한 그린이 습한 그린보다 더 빠르기 때문이다. 잔디는 건조한 환경에서 잎의 너비가 좁아지면서 질감이 섬세하게 변하므로 물을 적게 주면서 키우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퍼팅 시에는 그린의 잔디 결을 확인해야 합니다. 잔디의 잎이 위로 향한 상태에서 깎아주면, 잘린 부분에 햇빛이 더 많이 닿게 되어 그 부분만 다른 곳보다 더욱 푸르게 보이게 된다. 거울의 반대편은 빛을 반사하는 면이 적어서 어두워 보인다. 밝기가 밝으면 순결이고 어두우면 역결이라고 합니다. 순결 방향으로 가공할 때는 역결 방향으로 가공할 때보다 속도가 빠르고, 역결 방향으로 가공하면 표면에 나타나는 무늬가 일정하지 않다. 따라서, 오전 중에 잔디를 깎는 골프장은 균일한 속도로 공이 굴러가기 때문에 퍼팅을 하기 쉽다.
세 번째로, 직접 그린 위의 잔디를 살펴보는 것이다. 골프장에서 잔디를 밟으면 부드러운지 딱딱한지 알 수 있다. 촘촘한 잔디에서는 공의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골프장은 그린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 잔디를 건조하게 관리한다.
그린 스피드에 따른 공의 속도
계절이나 날씨의 변화에 따라 잔디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날은 공이 잘 구르지 않는다. 반면에 습도가 낮고 기온이 높은 날에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그리고 계절별로 기온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잔디는 겨울에 성장을 멈추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그린스피드가 빠르고, 반대로 여름에는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그린스피드가 느리다. 실제로 그린 스피드를 측정하는 것은 매우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퍼팅 시 공이 홀컵 주변에 멈추면 속도가 느리다고 느낄 것이며, 반대로 홀컵을 지나쳐 간다면 속도가 빠르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린 스피드와 스코어
그린의 스피드는 스코어에 큰 영향을 미친다. 로우 핸디캡퍼들은 느린 그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반면에 초보 골퍼들은 공이 잘 구르는 빠른 그린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골프장마다 다른 그린 스피드 역시 골퍼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다. 골프는 자연 속에서 하는 운동인 만큼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코스와 조건에서 플레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미세한 차이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골프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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